영주 첨단베어링 국가 산단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영주시, 경북개발공사는 29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지정, 2027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총사업비 3165억 원을 투입해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후 국내외 베어링, 기계, 금속 등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베어링은 볼펜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필수품으로 그 종류만 5만여 개에 이른다.
초정밀·초고속·내구성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대형·고부가가치 베어링의 경우 독일·일본 등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바탕으로 국내에 산재해 있는 베어링 산업을 집적화해 영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주 국가산단은 북부권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향후 북부권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주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베어링 생산·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번 국가산단 조성을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