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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를 누가 막나…창단 첫 통합챔피언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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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 2차전도 3-0 완승

GS칼텍스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 2차전을 연이어 승리하며 창단 첫 통합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가 창단 첫 ‘통합챔피언’에 1승만을 남겼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3-0(25-21 25-20 25-16)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GS칼텍스는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의 승리로 통합챔피언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겼다.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지만 당시 정규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던 2008~2009시즌은 흥국생명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통합챔피언에 등극할 경우 12시즌 만의 복수 성공이다.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GS칼텍스는 강소휘(18득점)와 러츠(17득점), 이소영(16득점)의 삼각편대가 이 경기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며 쉬운 승리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브루나(이상 11득점)의 활약에 이주아(9득점)가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정규리그 6번의 대결에서 3승3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두 경기에서 연패한 흥국생명은 안방으로 자리를 옮겨 대역전극을 노리게 됐다.

경기 전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예상대로 승부는 리시브에서 갈렸다.

1세트에만 서브로 4점을 가져간 GS칼텍스의 노림수에 흔들린 흥국생명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이 19.05%에 그치는 사이 GS칼텍스는 47.06%로 크게 앞섰다. 덕분에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 이소영의 고른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브루나를 앞세워 10-18까지 벌어졌던 1세트를 18-19까지 추격했지만 장신의 러츠를 막지 못했다.

2세트는 조금 더 팽팽했다. 다만 GS칼텍스가 세트 초반 강소휘의 시간차와 러츠의 블로킹, 이소영의 오픈으로 벌린 3점의 점수차를 끌까지 이어갔다. 오히려 세트 막판 김연경과 브루나의 공격이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리시브가 흔들린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김미연을 빼고 이한비를 투입했지만 기울어버린 경기를 되돌리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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