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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 막히자…HMM, 희망봉 돌아 유럽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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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사고 장기화에 선박 4척 우회 결정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NOCUTBIZ
이집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선박 4척을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하기로 했다.

28일 해운 전문지 쉬핑와치 등에 따르면 HMM은 이번 주 수에즈 운하를 지날 예정이었던 2만4천TEU급 'HMM 스톡홀롬호'와 'HMM 로테르담호', 'HMM 더블린호'와 5천TEU급 부정기선 'HMM 프레스티지호'의 남아공 희망봉 우회를 결정했다.

로테르담호와 더블린호, 프레스티지호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스톡홀롬호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중이다. 다만 가장 먼저 수에즈 운하 진입이 막혔던 2만4천TEU급 'HMM 그단스크호'는 인근 해상에 나흘째 대기 중이다.

이번 우회는 HMM이 가입한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와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수에즈 운하 재개가 수일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봉을 돌게 되면 약 9천㎞를 더 항해해야 해 소요 기간이 7일~10일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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