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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승리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선수들, 긴장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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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체력도, 경기력도 모두 여유가 있었다.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 홈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0(25-18, 25-14, 25-17)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전 9일을 쉰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걱정했지만 선수들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머쥐었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긴장을 안 했다"며 "그 부분이 제일 걱정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경기를)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감독 본인은 긴장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안 했다면 사실 거짓말이고 조금 쫄깃했다"면서 웃어 보였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GS칼텍스 이소영(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차 감독은 주장 이소영(레프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날 훈련 때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역시 우리 팀의 주장답게 전체 밸런스를 잡아가며 배구를 똑똑하게 풀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소영은 블로킹 2개 등 16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66.66%의 공격 성공률로 이날 선수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소영은 "어제 연습하다가 살짝 무리가 있었다. 잘 안 맞았다"며 "오늘 경기 들어오니까 잘 됐다"고 전했다. 그는 1차전 승부처에 대해 "못 잡을 것 같은 것을 선수들이 집중하고 잡았다. 그것을 살렸고 러츠가 깔끔하게 득점을 내주는 삼박자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제가 생각해도 선수들이 긴장을 안 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5판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승리한 GS칼텍스는 오는 28일 홈에서 흥국생명과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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