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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대마' 은밀한 불법 재배…경찰 집중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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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단속
"마약류 원천적 공급 차단"

자료사진. 연합뉴스

 

#2017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아파트 4곳에서 대마를 몰래 재배하고, 다크웹 등을 이용해 판매한 일당 및 투약자 8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강원 원주시 등 텃밭에 양귀비, 대마를 불법 재배한 피의자 66명을 경찰이 검거하고 양귀비·대마 총 3만 1130주를 압수했다.

경찰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 간 '양귀비·대마 불법 재배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귀비 사범 검거 인원은 지난해 1032명, 압수량은 10만 9108주에 달했다. 대마 사범 검거는 263명, 압수량은 484주다.

양귀비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식물로 알려져 일부 농어촌을 중심으로 의약품 대용 또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경우가 있으나, 아편으로 추출되어 마약으로도 악용될 수 있다.

대마는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으면 섬유나 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지만. 이를 가장해 도심 주거지 등에서 불법으로 은밀히 재배하는 사례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농어촌 및 도심 주거지에서 불법 재배되는 양귀비와 대마를 중점 단속해 마약류의 원천적인 공급을 차단할 것"이라며 "누리망 등을 이용한 유통 및 이를 흡연, 투약하는 행위 또한 엄중히 단속해 수요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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