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고, 이후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전, 22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순연) 애스턴 빌라전에 결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다.
A매치 데이가 끝나면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는 대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4월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패하면서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애스턴 빌라전을 승리하면서 프리미어리그 6위로 올라섰지만, 분명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여전히 부상 상태라면 대표팀에 가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대한축구협회에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수가 클럽을 위해 뛸 수 없다면, 나라를 대표해서도 뛸 수 없다"고 손흥민의 차출을 반대한 이유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흥민은 남은 기간 토트넘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