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경주 손곡동·물천리 유적 정비사업 '본궤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주시-한국마사회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
경주시 120억 원 들여 사적지 418필지 매입

경주시와 한국마사회가 24일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정비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주시와 한국마사회는 24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경주시가 한국마사회로부터 손곡동 및 물천리 사적지 418필지 면적 84만 4688㎡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한 절차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2023년까지 앞으로 3년간 120억 원(국비 84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토지 82필지(8만 3303㎡, 공시지가 기준 16억 원 상당)에 대해서는 한국마사회가 올해 말까지 경주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계약체결에 따라 경주시는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정비 기본계획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곳에서는 신라 시대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면서 2001년 4월 사적 제430호로 지정됐고, 한국마사회는 20년 넘게 활용하지 못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한국마사회와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계약 체결이 민관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문화재 활용과 정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