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NC 다이노스 제공
"2020년은 지나갔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디펜딩챔피언'으로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시작하는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경기 전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유니폼에 챔피언 패치를 하나 더 단 것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은 지나갔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선수들과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도전하고자 해서 다시 도전이고, 새로운 도전이고, 높은 곳으로 도전이다"면서 올해 팀의 캐치프레이즈 '멈추지 않는 도전'을 강조했다.
첫 시범경기에 앞서 선수들에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말한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준비해왔던 것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시범경기도 개막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습했던 것을 계속하는 것 외에 특별히 주문할 것도, 주문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첫 선발로 나설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에 대해서는 "처음 봤던 인상보다 조금 좋은 쪽으로 바뀐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 감독은 "파슨스의 투구가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제구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에 파슨스가 시즌을 치르지 못한 것, 한국 야구에 적응하는 것, 한국 타자와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신경 쓸 부분으로 지목했다.
파슨스는 이날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