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19일 유성구에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19일 대전 1호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전시와 5개 자치구의 mRNA백신(화이자・모더나) 접종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의사 4명과 간호사 8명, 행정인력 10명으로 구성돼 하루 600명 접종 상황을 고려해 접종대상자 신원 확인과 예진표 작성, 예진과 접종, 접종 내역 등록, 이상반응 관찰 등 참여자가 실제와 동일한 접종 상황을 체험하고 평가했다.
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상반응 대응팀 호출, 초기 응급조치 뒤 구급차로 응급의료기관까지 이송하는 이상반응 대응훈련도 실시됐다.
모의훈련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5개 자치구 예방접종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센터의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 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서구 도솔다목적체육관, 동구 국민체육센터, 중구 한밭체육관, 대덕구 청소년어울림센터에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