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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 해체' 포항, PO 없이 ACL 본선 직행포항, PO 없이 ACL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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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ACL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포항이 2021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플레이오프 없이 G조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리그는 2+2장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받았다. 2020년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였다. 다만 전북 현대가 K리그1과 FA컵을 모두 거머쥐면서 K리그1 2위 울산 현대도 본선으로 직행했고, K리그1 3위 포항 스틸러스와 5위 대구FC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예정이었다.

4위 상주 상무는 군 팀으로, 클럽 라이선스가 없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상주 상무는 김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K리그2로 내려간 상태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모기업의 구단 운영 중단으로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포기하면서 G조 참가팀이 조정됐다.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던 포항과 랏차부리(태국)가 플레이오프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또 산둥 루넝(중국)이 클럽 라이선스 규정 위반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 당하면서 조편성에 변화가 생겼다.

산둥이 받은 중국 2번 시드를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물려받았고, 광저우의 3번 시드는 베이징 궈안에게 넘어갔다. 베이징의 4번 시드에는 상하이 상강이 대신 들어갔다. 광저우는 I조에서 J조로, 베이징은 F조 플레이오프 대신 I조로 옮겨졌고, 상하이는 베이징 대신 F조 플레이오프에 들어갔다.

전북의 H조는 변화가 없다. 다만 울산의 F조는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이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바뀌었고, 대구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속하게 될 I조는 광저우 대신 베이징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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