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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휴가' 도입 관계부처 회의…"쟁점 사항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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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뒤 근육통·발열 등 불편감 32.8%
정부, '백신 휴가' 제도화 방안 본격 논의
유급·무급 여부, 자영업자 등 적용방안 등 쟁점

지난 1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실내테니스장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지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에서 접종대상자들이 관찰실에서 예방접종 후 안내문을 읽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방안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핸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지난 회의는 현실적으로 (백신 휴가를) 제도화했을 때나 적용했을 때 현실적으로 어떠한 쟁점들이 있는지를 각 관계부처에서 이야기를 하고 쟁점 사항들을 정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합리적인 실행방안들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1만 8천 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32.8%가 불편감을 호소할 정도로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이상반응은 빈번하다.

주 호소 증상은 접종부위 통증 28.3%, 근육통 25.4%, 피로감 23.8%, 두통 21.3%, 발열 18.1% 순이었고, 이상반응이 심해 치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사람은 2.7%였다.

이에 접종을 마친 사람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의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하루 정도의 휴가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휴가를 유급으로 부여할 지, 무급으로 부여할지나 유급 휴가 시 비용을 어떻게 부담할지 등을 주요 쟁점사항으로 보고 있다.

또 임금 근로자 외에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는 어떠한 방식으로 휴가를 부여할 수 있을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윤 반장은 "쟁점 사항들을 정리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하고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며 "확정이 되는 대로 소상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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