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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씨엘 "아시아인 혐오 그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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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스타들 '#StopAsianHate' 해시태그 운동 릴레이
미국 내 만연한 아시아인 혐오 범죄 규탄 움직임 동참

왼쪽부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가수 씨엘, 배우 루시 리우. 각 개인 SNS 계정 캡처

 

한미 양국 스타들이 미국 애틀랜타 연쇄 총격사건에 한 목소리로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규탄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일대에서는 연쇄 총격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이들 중 대다수가 아시아계 여성인들인 것으로 알려져 인종차별에 기반한 혐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규정하면서 미국 내에는 아시아인 대상 혐오 범죄가 만연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이런 현상이 더 큰 비극을 낳자 영향력 높은 한미 양국 스타들은 SNS를 통해 혐오 범죄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언론은 이 사건을 사고라고 부르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다. 이 범죄 행위들은 증오 범죄로도 기소돼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공유했다.

중국계 할리우드 배우 루시 리우는 '#StopAsianHate'(아시아인 혐오를 멈춰라) 해시태그와 함께 "모든 혐오 발언과 반아시아 범죄의 만연한 증가는 우리나라를 괴롭히고 있다. 발언과 리더십은 중요하다"며 "당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생겼고, 무엇을 믿든 우리는 모두 하나의 인류다. 이 무고한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내 마음을 보낸다. 우리는 더 나을 수 있다는 걸 안다. 그래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킬링 이브'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산드라 오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폭력과 증오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물었다. 우리 여정의 중요한 다음 단계"라며 관련 크라우드 펀딩 소식을 적극 알렸다.

이밖에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킴, 배우 민디 캘링, 조 크라비츠, 릴리 콜린스, 할리 베일리, 제니퍼 가너, 비올라 데이비스, 아콰피나, 마이클 B. 조던, 모델 카일리 제너, 크리스 제너, 켄달 제너, 킴 카사디안, 지지 하디드 등도 관련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했다.

국내 연예인들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탰다.

가수 씨엘, 박재범, 에픽하이 타블로, 에릭남, 그루비룸 휘민 등은 SNS에 '#StopAsianHate' 사진을 공유하고 아시아인 혐오 범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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