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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못 뛴다" 무리뉴 감독의 분명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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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차출한 대한축구협회에 사실상 반대 의견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부상 중인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 A매치 휴식기에 완전히 회복해야 한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부상 중인 손흥민의 A매치 차출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상대 골문을 향해 빠르게 달리던 손흥민은 통증을 호소하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에 크게 낙담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일본과 원정 평가전을 앞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대표팀에 발탁했다. 부상 여부에 따라 차출되지 않을 수 있다는 변수가 있지만 벤투 감독이 '에이스'를 뽑기 원하는 건 당연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22일 새벽에 예정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이 나섰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친 손흥민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번 경기는 전혀 뛸 수 없다. 이번 주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A매치 휴식기에 완벽하게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에도 손흥민이 부상 중이라면 대표팀에 차출되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대한축구협회에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소속팀을 위해 뛸 수 없는 선수는 대표팀을 위해서도 뛸 수 없다"고 사실상 대표팀 차출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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