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식별 위한 '목재 DNA 추출기술'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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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DNA 추출 시간 기존 2일→2시간 단축

목재 DNA 추출 과정.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에서 고품질 DNA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목재 DNA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2일에서 2시간으로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방부 및 난연 처리된 가공 목재까지 분석이 가능한 기술이다.

목재류를 수입할 때 생산 국가와 벌채지, 수종 등에 관해 합법 벌채된 목재임을 입증하는 '합법목재교역 촉진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망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DNA 분석법이 수입 목재의 서류검사를 보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련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도 쉽게 추출할 수 있도록 '목재 DNA 추출 방법' 책자를 발간하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앞으로 목재 수종과 원산지 식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DNA 분석기술과 함께 목재 조직의 현미경 분석 자료와 목재 수종별 고유 화학물질을 이용한 통합적 목재 식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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