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공
'놀면 뭐하니?' 등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기부사업을 진행해온 MBC(대표이사 박성제)가 15일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의 '안나의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MBC는 지난해 연말 '놀면 뭐하니?' 유산슬 프로젝트 관련수익 1억 6천만원을 '안나의집' 노숙인 및 취약계층 급식사업에 기부한 바 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해 무료급식소 '안나의집'을 운영해온 김하종 신부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금을 지원해준 MBC와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MBC의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MBC 박성제 사장은 감사패를 전달해준 '안나의집'에 감사를 표하며 "MBC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은 '무한도전'으로 시작해 '놀면 뭐하니?'로 이어지며 공익적 가치를 담은 예능 콘텐츠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는 물론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놀면 뭐하니?' 김태호PD도 참석, 김하종 신부의 감사인사에 화답하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놀면 뭐하니?'의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활동을 통해 얻은 부가사업 수익 17억원을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10개 기관에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