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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정보영, 18세부에 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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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별대회 2연패 달성

한국 여자 테니스 유망주 정보영. 김천=대한테니스협회

 

여자 테니스 유망주 정보영(18·안동여고)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보영은 14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여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임희래(천안MTC)를 2 대 0(6-3 6-3)으로 완파했다. 1시간 57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보영은 코로나19로 해외 무대에 뛰지 못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2년 친언니인 정영원(25·NH농협은행)에 이어 최초로 자매 동일 대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정보영 역시 라켓 스포츠 명문 NH농협은행에 입단할 예정이다. 정보영은 28일부터 열리는 순창국제주니어(J5)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경기 후 정보영은 "2연패라 더 기쁘다"면서 "후원해주시는 NH농협은행장님과 스포츠단 박용국 단장님, 안동여고 임동환 교장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또 지도해주신 안동여고 김일해 코치님, 안동시 스포츠클럽 신미란 코치님께도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이번 대회를 위해 NH농협은행 실업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많이 하며 베이스 라인 코트 커버력도 좋아졌고 여러 가지 도움이 됐다"고 꼽았다. 이어 "16강전부터 어제 준결승까지 계속 3세트 경기를 치렀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긴장감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내면서 경기력은 더 올라온 것 같았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여자 복식 16세부에서는 김유진-이지은(이상 중앙여고)이 김하람-명세인(오산G스포츠)을 누르고 우승했다. 14세부는 손하윤-한가연(이상 씽크론아카데미)이 김아경-서아윤(이상 중앙여중)을 제쳤다.

전날 열린 남자 18세부 단식에서는 송우담(대전만년고)이 이해선(양구고)을 2 대 0(6-4 6-3)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16세부에서는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전날 여자부 18세부 복식 결승은 김은채-한형주(이상 중앙여고)가 권지민-윤선우(이상 중앙여고)를 제쳤다.

15일에는 여자 14세부와 16세부 단식 결승전이 열린다. 16세부는 1번 시드 최온유(송산중)와 장지오(의정부비즈니스고)가, 14세부는 양우정(의정부G스포츠)과 이현이(전북체중)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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