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MLB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차례 타석에 섰던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4회말 교체됐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14타수 2안타 타율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초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오스틴 곰버와 대결했다. 김하성은 곰버의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3루수 땅볼이 됐고 선두 주자가 아웃되는 동안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3회초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침착하게 곰버의 공을 고른 김하성은 끝까지 방망이를 아끼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4회말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5 대 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