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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상자 불결" 미니스톱 점주들, 본사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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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오염 상자 유통돼 죄송…매달 세척 진행중"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제공

 

NOCUTBIZ
코로나19로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본사가 각 편의점에 보내는 배송 상자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며 편의점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에 따르면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 의 점주들이 미니스톱 본사가 각 편의점으로 물건을 보낼 때 사용하는 배송 상자의 위생상태가 '최악'이라며 각 지역 위생과에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한상총련은 "고객들이 배송 상자를 보고 불쾌함을 표시하며 제품 구매를 포기하는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일부 편의점주들은 배송 상자를 직접 닦아 물류센터로 회송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주들은 본사에 배송 위생 상태 개선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본사는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점주들이 배송 상자를 직접 닦아야 하느냐"는 불만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니스톱 본사는 "매달 배송 상자를 세척하고 노후, 파손된 상자는 폐기 처리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유지관리 노력에도 파손되고 불결한 배송 상자가 입고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은 "배송 상자를 좀 더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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