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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만 보던 V-리그, ‘봄 배구’부터 유관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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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이번 시즌의 대부분을 무관중 경기로 소화했던 V-리그는 '봄 배구'부터 경기장 마다 최대 10%까지 유관중 경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봄 배구’ 만큼은 팬과 함께 할 수 있을까.

도드람 2020~2021 V-리그는 ‘봄 배구’에 나설 남녀부 팀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봄 배구’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한국전력의 치열한 경쟁으로 5시즌 만에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자부는 막판 순위 싸움이 뜨거운 가운데 흥국생명과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이 ‘봄 배구’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정규리그 순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만큼 이제 관심은 ‘봄 배구’에 나설 남녀부의 치열한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쟁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이번 시즌 대부분을 무관중으로 치러야 했던 V-리그는 다시 유관중 경기를 준비 중이다.

무관중으로 2020~2021시즌을 개막했던 V-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주춤해지며 관중석 규모 50%까지 입장 관중 수를 늘렸다가 재확산에 무관중 경기로 이번 시즌의 대부분을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을 때도 무관중 경기 방침은 유지됐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13개 팀은 지난 2월 실무위원회에서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 결정 여부를 홈 경기 개최 팀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덕분에 먼저 ‘봄 배구’에 나설 여자부 3개 팀은 유관중 체제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경기장에 입장 가능한 인원은 전체 관람석의 10% 규모다. 실제로는 경기장마다 2, 300명 남짓의 배구팬 밖에 수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V-리그는 ‘봄 배구’만큼이라도 배구팬과 함께 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여자부는 오는 20일 3위 IBK기업은행과 2위의 플레이오프로 ‘봄 배구’를 시작한다. 남자부는 리그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의 여파로 일정이 미뤄져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는 경우 4월 4일부터 ‘봄 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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