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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아차 엔진화재 위험 K7 등 38만 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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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스포티지 SUV 등 "수리될 때까지 실외에 주차해야"

AP통신 캡처

 

미국이 기아차 엔진화재 위험으로 K7 등 38만 대를 리콜한다.

AP통신은 10일 리콜하려는 차량이 수리될 때까지 실외에 주차하라며 이같이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7년~2021년까지 생산한 스포티지 SUV와 2017년~2019년 K7(미국판매명 카덴자)이다.

기아차는 유압 전자브레이크 제어 장치의 단락이 과도한 전류를 유발해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차량은 기아차의 자동 정속주행 장치(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계기판에서 타이어 공기압·ABS브레이크 등에 경고등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불에 타거나 녹는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소유자에게는 4월 30일부터 통보되며 화재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접합 박스에서 퓨즈를 대체하게 된다.

기아차는 미 국립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한 문서에서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해 충돌이나 화재·부상 등이 없었다고 밝혔다.

AP는 이번 리콜이 2019년 NHTSA가 기아차와 현대차의 엔진화재 조사를 시작한 후 나온 것이라고 진단했다.

NHTSA는 기아차와 현재차의 엔진고장 및 화재 문제가 2015년 이후 6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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