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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멀티골' 홀란, 챔스 최단 경기 20골…호날두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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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 연합뉴스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우고 있다. 이대로라면 모든 기록에 홀란의 이름을 새길 기세다.

홀란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스페인)와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과 후반 9분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9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14경기에서 20골(잘츠부르크 8경기 10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리그 최단 기간 20골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의 24경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26경기), 뤼트 판 니스텔로이(27경기) 등이 뒤를 잇고 있었다.

압도적인 기록이다. 14경기 기준으로 케인보다 7골, 시모네 인자기보다 8골,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리버풀), 아드리아누보다 9골을 많이 넣었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10골을 기록했다. 특히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조별리그 3, 4차전, 그리고 세비야와 16강 1, 2차전에서 4경기 연속 2골 이상을 터뜨렸다.

통계전문업체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역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빈 7389명 중 4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홀란이 최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3분과 추가시간 유세프 엔 네세리에게 연속 골을 내주면서 2대2로 비겼다. 하지만 역시 홀란이 두 골을 터뜨렸던 1차전 3대2 승리와 함께 1승1무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기록한 도르트문트의 5골 중 4골을 홀란이 만들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포르투를 3대2로 격파했다. 하지만 1, 2차전 합산 스코어 4대4 동률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했다. 원정 1차전에서는 1대2로 졌다.

호날두는 16강 1, 2차전 모두 침묵했다.

유벤투스는 두 시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은 전신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첫 경험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입단 후 첫 시즌 8강에 올랐지만, 이후 두 시즌 모두 16강에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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