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지난 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전남 나주시 제공
모든 시민에게 나주사랑상품권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나주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전체 11만 6161명 중 7만 9182명(68.17%)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비용은 116억 원 규모로 이 중 지정 농협에서 상품권을 수령한 인원은 6만 5404명(56.30%)으로 집계됐다. 나주시는 지난 2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시행을 통한 세대주 또는 세대원 1명 방문을 원칙으로 발열체크와 손 소독,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부터 94억 원 규모의 농어민 공익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길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 속에서도 더 고단하고 힘든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재난지원금이 단 한 건의 신청도 누락되는 일 없이 100% 모든 시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