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차 넘지 못한 아데산야, UFC 블라코비치에게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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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한 얀 블라코비치(왼쪽). SPOTV NOW 제공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의 체급 차이는 무서웠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폴란드)가 미들급 챔피언인 도전자 이스라엘 아데산야(32·나이지리아)에게 승리했다.

블라코비치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259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아데산야에게 5라운드 25분 대결 끝에 3 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첫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한 블라코비치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28승 8패, UFC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첫 라이트헤비급 경기에 나선 무패 파이터 아데산야(20승1패)는 MMA 통산 첫 패배를 경험했다.

블라코비치와 아데산야는 신중하게 1라운드를 시작했다. 아데산야는 빠른 스텝과 킥을, 블라코비치는 강한 펀치를 주 무기로 꺼냈다. 아데산야는 원거리에서 블라코비치에게 타격을 시도했다. 오소독스와 사우스포를 섞어가며 아데산야는 원거리 싸움으로 1라운드 우위를 챙겼다.

묵직한 오른손 펀치를 시도하는 얀 블라코비치(오른쪽). SPOTV NOW 제공

 


블라코비치는 2라운드부터 거리를 찾아갔다. 그는 순간적으로 아데산야의 거리를 파고들어 콤비네이션 펀치를 날렸다. 3라운드부터는 펀치까지 살아났다. 왼손과 오른손 펀치에 이어 블라코비치는 클린치 상황에서 힘으로 아데산야를 제압했다.

이어진 라운드는에서 블라코비치는 첫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체급에서 앞선 블라코비치는 그라운드에서 아데산야의 체력을 빼며 꾸준히 펀치를 날렸다. 상대에게 사이드마운트까지 내준 아데산야는 좀처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체급 차이를 보여준 얀 블라코비치(위). SPOTV NOW 제공

 


마지막 라운드. 아데산야는 레그킥 횟수를 늘렸다. 블라코비치도 카운터로 아데산야를 노렸다. 그 순간 블라코비치가 아데산야에게 돌진하며 테이크다운을 따냈다. 4라운드 그라운드에서 재미를 본 블라코비치는 재차 아데산야를 몸무게로 짓눌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마운트에서 파운딩까지 퍼부었다.

결국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낸 블라코비치는 체급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며 아데산야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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