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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또 새 역사…非영어권 첫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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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비(非) 영어권 가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정상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0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0)에서 방탄소년단은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아티스트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드레이크와 위켄드·빌리 아일리시·에미넴·포스트 말론·아리아나 그란데·주스 월드·저스틴 비버가 차례로 3~10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물론이고, 비영어권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해당 차트에서는 2위, 지난해에는 7위에 랭크됐다.

IFPI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 전 세계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례가 없었던 현실로부터의 반가운 도피를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프랜시스 모어 IFPI 회장 역시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한 해를 보내며 3장의 앨범을 발매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과 공유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냈다"며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음악의 영향력을 보여 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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