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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욱 전 아나운서 별세…향년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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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자옥 동생으로 잘 알려져
CBS서 아나운서 생활 시작→SBS 1기 아나운서 입사
빈소와 장지는 미정…최근까지도 SBS 라디오 진행

SBS 홈페이지 캡처.

 

SBS 김태욱 전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SBS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에 "김 전 아나운서가 4일 자택에서 사망하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빈소와 장지는 미정이다.

김 전 아나운서는 2014년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자옥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김 전 아나운서는 1987년 CBS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S를 거쳐 1991년 3월 SBS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나이트라인' '뉴스 퍼레이드' '뉴스와 생활경제' '생방송 투데이' 등을 진행했고, 2020년 SBS 편성실 아나운서팀 부국장 역임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최근까지도 2009년 시작한 SBS라디오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진행해왔다. 현재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 홈페이지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사진이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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