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집합금지·영업제한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까지 2주 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은 결과, 6700여개 업체가 신청해 이 중 5800곳에 60억원(86.5%)을 지급했다.
900여 곳은 예금주명 불일치와 압류계좌 등으로 인해 지급하지 못했다.
경주시는 개별 통지를 통해 부지급 사유를 보완한 후 지원금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기를 놓친 소상공인들이 더 있다고 보고 신청 연장을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잘 헤아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