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85명↓…"유행 재확산 위험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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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전국 1.0 수준…수도권은 1.0 이하
방역당국 "3차 유행 정체 상태…재확산 위험 여전"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직전 주에 비해 8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정체 국면이라며 재확산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70명으로 그 전 주의 454.9명에 비해 84.9명 감소했다.

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도 279.9명으로 지난주 336.9명보다 감소했고 비수도권 환자도 118명에서 90.1명으로 줄었다.

60세 이상의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95.7명으로 그 전 주의 121.4명에 비해 25.7명 줄었다.

환자 1명이 주변의 몇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적으로 1.0 수준으로 나타났다. 직전주에는 1.12였는데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지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1.0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직전 주보다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을 통해 차츰 환자 발생이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난다는 게 중대본의 분석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차 유행이 재확산된 경향은 나타나지는 않으나 아직 매일 300~40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서 조금만 긴장을 푼다면 다시 재확산될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체 환자의 75% 정도가 집중돼 있어 위험도가 높다고 봤다.

손 반장은 "여기서 조금만 긴장을 푼다면 다시 재확산될 위험성은 여전하며 특히 수도권은 아직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하루 200명 이내로 진입해야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보고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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