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야후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15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이 에이스로 활약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위에 올려놓았다.
야후스포츠는 명장 토니 라루사 감독이 전격 복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아메리칸리그 1위 예상 후보로 선정했고 뉴욕 양키스, 최지만이 속한 탬파베이 레이스, 토론토 등 동부지구 팀들을 나란히 2-3위에 올려놓았다.
이 매체는 토론토에 대해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시미언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재능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과 뭉쳤다"며 2021시즌 팀 타격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마운드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달았다. 적어도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걱정은 없었다.
이 매체는 "하지만 류현진을 제외한 토론토 마운드는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을까"라며 "아마도 네이트 피어슨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확장 포스트시즌 체제에서 4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렀던 토론토는 이번 시즌 거물급 자유계약선수(FA) 타자들과 불펜을 영입해 전력을 키웠다.
하지만 선발진 보강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에이스의 어깨가 여전히 무거운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양현종이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합류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15개 구단 중 최하위에 랭크됐다. 팀 전력을 개편하는 리빌딩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