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잇단 추락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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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캡처

 

호주가 잇단 추락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 운항금지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해제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호주 항공규제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민항기 안전청장 직무대행은 성명에서 "항공기 안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정한 서비스 복귀 요건을 수용했다.

737 맥스를 운항하는 호주 항공사는 없지만 피지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호주까지 운항했다.

피지항공과 싱가포르항공도 자국의 항공 규제기관 등으로부터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항공사들이 호주행 항공편을 언제 재개할지는 불확실하다.

피지항공 대변인은 737 맥스를 운행하기 전에 규제기관 등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 측은 로이터의 입장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과 유럽, 영국, 캐나다, 브라질 등은 기술적인 수정과 조종사의 추가 훈련 이후 737 맥스 복귀를 승인했다.

2019년 세계 최초로 737 맥스의 자국 영공 운항을 금지한 중국은 언제 해제할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보잉737 맥스8은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이륙 13분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진 데 이어 2019년 3월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이륙 6분만에 추락해 157명 전원이 숨져 일부 국가에서 운항이 정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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