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장 기숙사…용인, 제조업체서 외국인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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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소재 업체 기숙사 공동 생활
24일 첫 확진 이후 2명 추가 확진

황진환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한 제조업체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5일 용인시는 처인구에 소재한 이 업체에서 지난 21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던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발생에 따른 후속 전수 진단검사에서 동료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은 회사 기숙사에서 지내온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에는 외국인 32과 내국인 15명 등 4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30명은 1~4인실 형태의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지표환자(첫 확진자)로 지목된 A씨의 감염경로와 세부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전수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인 노동자 28명은 자가격리, 3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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