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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유족 8500명 추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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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제7차 추가 신고 오는 6월까지 하기로

제주 4.3 평화공원.

 

올해 제주 4.3 희생자와 유족 추가신고에서 모두 85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접수 받은 결과, 지금까지 희생자 43명, 유족 8545명이 신청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사망자 19명, 행방불명 9명, 후유장애자 2명, 수형인 5명 등이다.

올해는 제7차 추가 접수 신고 기간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6개월 간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은 3월부터 읍면동에서 사실조사가 진행되고, 4월부터는 제주4·3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3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결정된다.

제주도는 읍면동과 재외제주도민회, 미·일 영사관 등을 대상으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제주 4.3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4.3 희생자는 1만 4533명이 확정됐고, 유족은 8만 4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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