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슈가, 진, 뷔, 정국, RM, 지민, 제이홉.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24일(한국 시간) 방송한 MTV '언플러그드 프레젠츠: BTS'에 출연했다. MTV의 저명한 음악 프로그램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는 라이브 쇼로, 그동안 에릭 클랩튼, 밥 딜런, 션 멘데스, 마일리 사일러스 등이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앨범 '비'(BE) 디럭스 에디션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과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거둔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이날 부른 '비' 앨범 수록곡 '잠시'와 '블루 & 그레이'(Blue & Grey)는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한 것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팬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다. 저희가 이 곡을 듣고 위로를 받아서, 여러분도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커버를 준비했다"라며 밴드 콜드플레이의 '픽스 유'(Fix You) 무대도 마련했다.
총 5곡을 부른 방탄소년단은 "아미(팬클럽) 여러분들이 보고 싶다. 하루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처럼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2021년에도 위로와 힐링을 드리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5곡을 불렀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