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방산혁신클러스터 국산화 속도…벤처기업 1500억 매출 목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남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개최…2년차 사업 추진

방위사업청-경남도-창원시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 협약. 경남도청 제공

 

우리나라 방산 분야의 국산화와 첨단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경남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가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15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2년 차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상남도는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올해 첫 경남 창원방산클러스터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와 방위사업청 김은성 방위산업진흥국장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등 27개 기관 29명 위원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방산 소재부품 개발지원 후보품목, 방산수출, 중소기업 생산성 체계 개선 등의 사업을 심의했으며, 연구개발 수요의 사업성을 검토해 최종 10개의 품목을 선정했다.

협의회는 연구개발의 사업화로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매출 1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도내 방산기업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첫 방위산업 핵심 거점인 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사업의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방산 소재부품 개발을 위해 13개 기업을 선정해 방산 소재부품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또 17개 기업에 품질혁신, 성능향상, 수출을 지원했다.

도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부품 국산화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부품 국산화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창원대에서 운영하는 방산 소재부품 연구실을 통해 다중무인체의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경로 계획 알고리즘 연구 등 산학연 연구과제 수행과 방산기술 컨설팅, 기업애로 기술 컨설팅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경남 창원산학융합원에 구축된 방산 고급인력 양성 플랫폼을 활용해 방산창업 수요발굴부터 기업맞춤형 창업 지원까지 전반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사업 창출과 사업간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방산클러스터 사업에는 2024년까지 5년간 450억 원이 투입된다. 방산 소재부품 개발과 첨단화 수요를 발굴하고 민간기술과 방산기술 간의 기술 적용·이전 활성화 등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새로운 혁신 성장 모델로 만들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