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받은 기업가치 합치면 코스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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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의 주식가치가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벤처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기업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4521개사를 대상으로 주식 가치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기업가치는 172조 85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업가치는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483조 5524억원(2020년 12월 30일 기준)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1위이며,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385조 5826억원의 44.8%를 차지하는 규모다.

그러나 기업가치 규모별로는 100억원 미만 기업이 2232억원으로 거의 절반(49.4%)에 육박했고, 100억 이상~1000억원 미만 기업이 1969개(43.5%), 1천억원 이상 기업은 320개(7.1%)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1천억원 이상 기업이 지난 2015년 51개사에서 지난해 320개로 약 6.3배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도 11개라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받은 기업의 평균 가치는 422억원으로, 전년의 361억원보다 16.9% 증가했고, 투자금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20.8배로 전년의 12.8배보다 무려 62.5% 증가했다.

업종별 평균 기업가치는 게임이 826억원으로 가장 높고, 바이오·의료 639억원, 유통·서비스 376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게임업종은 기업가치가 12조 8천억원에 달하는 (주)크래프톤을 제외하면 평균 기업가치는 330억원으로 낮아졌다.

이른바 4차 산업 분야 업종의 기업가치는 '5G'기업이 742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스마트헬스케어 657억원, 블록체인 520억원, 클라우드 510억원, O2O 495억원, 자율주행차 42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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