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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과 동결자금 합의"…외교부 "미국과 협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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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대사-이란 중앙은행 총재 면담서 큰 틀 합의 이룬 듯…이란 측 공식 발표
외교부는 다소 이견 "실제 동결자금 해제는 유관국 협의 통해 이뤄나갈 것"

이란 국영 IRNA 통신 캡처

 

이란 정부가 70억 달러(약 7조6천억원)에 이르는 한국 내 동결자금의 이전과 사용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전날 테헤란의 한국대사관에서 유정현 대사를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동결자금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양측은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을 이란이 원하는 곳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고,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 측에 이전되는 자산의 규모와 목적지 은행을 통보하기로 했다.

IRNA 통신은 유 대사가 "한국 정부는 한국에 있는 이란의 모든 자산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기에는 어떤 한계나 제약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반면 우리 정부는 "실제 동결자금 해제는 미국 등 유관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져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이란 측과는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외교부는 다만 "동결자금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이란 측과 협의해왔으며, 22일 유정현 주이란대사와 이란 중앙은행(CBI) 총재 면담시에 이란 측은 우리 측이 제시한 방안에 대해 동의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양측 설명을 종합하면 동결자금 문제와 관련해 큰 틀의 합의는 이뤄졌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미국의 동의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로선 미국을 배제한 채 협상이 타결된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는 셈이다.

한국과 이란은 이란 중앙은행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는 방식으로 원유 수출입 대금을 결제해왔지만, 미국이 2018년부터 이를 중단시키자 이란 측은 동결자금 해제를 요구해왔다.

올해 초 이란 근해에서 해양오염을 이유로 억류된 '한국케미호' 사건도 동결자금 문제에 대한 이란 측 불만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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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15

새로고침
  • NAVER아이고마2022-01-15 19:43:45신고

    추천2비추천1

    선제타격은 북이 이미 전면전을 일으켜 남한에 대고 미사일를 쏘는 경우를 가정해서 한 말이다.
    미국도 북한의 기습 공격 증후가 보이면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했고, 선제타격은 이미 국군과 미군의 공식 군사 건략이다.
    또한 여러 나라들이 상태방이 공격하려 하면 선제타격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걸 수도 없이 들었다. 이재명은 세계의 어느 지도자도 그런 말 안 했다고 또 습관성 거짓말을 해 댔다.
    돌대가리 재명이는 다른 나라 지도자들도 모두 자기처럼 적이 미사일 쏘는데 선제타격 안하고 그냥 맞아 죽는 바보인줄 아니보다.
    북이 먼저 공격하는 경우에 하는 선제타격에 대해,
    선제타격이란 말이 선전포고이니, 전쟁위기를 조장한다느니 하는 삶은 소대가리도 박장대소할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말을 해 댔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날아오면 막을수가 없으므로 선제타격을 해야만 우리 국민의 목숨을 구할 수있다.
    북이 극초음속핵미사일 쏘

  • NAVER아이고마2022-01-15 19:42:16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된 댓글입니다.

  • NAVERcopilot002022-01-13 03:13:04신고

    추천9비추천6

    위험천만, 윤 보유 대한민국! 핵 보유 북한 보다 더 위험!!
    전쟁은 무기가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하는 것이다. 군대가 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인이 하는 것이다. 핵무기는 실제로 쓰지 못 하는 과시용이다. 방어력 과시용. 누구든 일단 쓰면 공멸. 한 방 안에서 수류탄 터뜨릴 조폭도 없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총 든 손을 내리게 하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포옹하는 '평화의 무기' 정치 사상과 그 리더쉽과 그 리더. 북한의 일인 체제는 극히 불안, 빈곤. 체제안정과 무력을 경제화 하려는 의도.  미국의 무기 상업경제화와 크게 다를 게 없다. 그것을 위해 외교적 갑질과 정치적 압력, 분명 평화적 리더십 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이 이 복잡미묘한 특수 지정학적-군사적 위기를 잘 헤쳐 나가면 세계적 리더가 된다! 지구촌 리더십, 그런 잠재적 리더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아는 것 만큼 보이는 법! '아름다움'을 소망하는 것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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