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립미술관, 정부 인증 평가서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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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55개관 중 41개관 우수기관 인증
도내선 전북도립미술관 유일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무주 최북미술관 탈락

전북도립미술관 전경. 전북도립미술관 제공

 

전국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상 첫 정부 평가 결과, 전북지역에서 전북도립미술관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등록 3년을 경과한 전국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해 이 중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내에선 평가 대상 공립미술관 3곳(전북도립미술관, 익산예술의 전당 미술관, 무주 최북미술관) 중 전북도립미술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미술관을 둔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 중 미인증 미술관이 더 많은 곳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등 2곳뿐이다.

이번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등의 세부지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전국 55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했다.

이어 같은 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표에 따라 자료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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