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불똥' 해당 구단들 "선수, 가해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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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에 이어 수도권 2개 구단도 학교 폭력 이슈가 번졌다.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학교 폭력 이슈가 한화에 이어 수도권 구단에도 번지고 있다. 현역 투수 2명이 고교 시절 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선수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두 투수의 소속팀들은 22일 "최근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가해 의혹을 받는 선수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뿐 아니라 피해를 입었다는 후배 선수, 학교 측과 연락해 의견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교 시절 야구부였다는 A 씨는 지난 21일 야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B, C 선수의 고교 1년 후배인데 이들의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이어 "B, C 때문에 학교와 야구부에 나가지 못한 적도 많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자신과 선배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B는 국가대표로 2019년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 C의 소속 구단은 자체 조사에 들어간 것이다.

다만 해당 구단은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가해 의혹 선수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어 피해를 주장하는 후배와 의견이 다른 까닭이다.

한화 역시 전날 "최근 소속 선수 학교 폭력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사실 입증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 간 기억이 명확하게 다르고, 근거가 될 수 있는 학폭위 개최 기록이 해당 학교에 없다'면서 "구단은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분의 일관적인 입장도 존중하는 만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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