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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재하?…트롯전국체전 우승자 20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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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돌스튜디오 제공

 

KBS 2TV '트롯전국체전' 최종 우승자가 20일 가려진다.

석 달에 걸친 대장정 끝에 톱8(재하·진해성·최향·한강·신승태·김용빈·오유진·상호&상민)를 추린 트롯전국체전은 결승전만 남겨놓고 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실력이 막상막하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진해성이다. 9년차 현역가수로, 탄탄한 기본기와 구수한 음색이 강점이다.

신승태는 퓨전국악밴드 '씽씽'의 멤버로, 송가인이 인정한 경기민요 실력자다. 구성진 꺾기 실력과 호소력 짙은 창법이 돋보인다. 한강은 톱8이 꼽은 우승 후보 1순위다. 재하, 진해성, 신승태, 최향 등 출연자 절반이 그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하 역시 눈여겨 볼 후보다. 1위로 결승에 진출한 그는 우승하면 트롯전국체전 콘서트에서 어머니인 임주리와 듀엣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공약했다. 임주리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잘 알려진 가수다.

준결승전에서 시청자 투표로 재기한 김용빈,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최향, 13세의 나이로 '톱 8' 중 최연소 출연자인 오유진, '퍼포먼스 트로트'라는 장르를 구축한 개그맨 출신 형제 듀오 상호&상민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린다.

트롯전국체전은 경기·충청·전라·경상·강원·제주·글로벌·서울의 '8도' 출신 가수가 자웅을 겨루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자는 1·2차 시기 경연 점수와 시청자 문자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겐 1억 원, 준우승자와 3등에겐 각각 3천만 원, 2천만 원의 상금을 준다.

KBS 2TV 트롯전국체전 결승전은 20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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