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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사망자 대부분은 70대 이상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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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이미지 제공

 

봄에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사망자 열 중 여덟은 70대 이상 노인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19년 5년 간 발생한 임야 화재는 총 1만 3814건이었고 월별로는 2~4월에 발생한 산불이 7624건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5년 간 임야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68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70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의 78.8%인 52명에 달했다.

임야 화재의 주된 원인은 90%가 부주의 때문이었고 세부 요인으로는 쓰레기 소각'과 '담배꽁초', '논·밭두렁 태우기', '불씨 방치'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임야 화재를 예방하려면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과 쓰레기를 태우지 말고 수거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에 불을 내다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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