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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 7100억원 주문…역대급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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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롯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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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원 모집에 7100억원의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 수요예측을 도입한 이래 최대 주문이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참여 기관투자자에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많은 기관들은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냈으며, 2·3년 트렌치 모두 두 자릿수 마이너스 금리에 모집액을 확보했다. 현재 개별 민평 수익률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5조원대 매출, 전년 대비 17% 개선된 약 36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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