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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늘린 KT 강백호 "이번 시즌 목표, 안 다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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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T 위즈 강백호. KT 위즈 제공

 


KT 위즈 좌타자 강백호(22)가 2021시즌 목표를 '부상 없는 완주'로 잡았다.

강백호는 17일 오전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KT 1군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지금 웨이트 트레이이닝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형에게 비시즌 웨이트의 중요성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평소 시즌에도 웨이트를 했지만 피로감이 심해 숙면을 더 취했었다"며 "이번에는 비시즌부터 정규시즌까지 계속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웨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강백호는 "이번 시즌 부상 없이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거기서 웨이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벌크업을 했을 때 뭐가 달라지는 것도 느끼고 싶다"며 기대를 보였다.

2018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그해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2019시즌도 초반 맹활약했던 강백호는 그해 6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중 구장 시설물에 오른손을 심하게 다쳤다. 결국 강백호는 서울로 이동해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강백호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슬라이딩 중 오른손 검지가 꺾이는 부상으로 3주간 결장했다.

연속 부상에도 강백호는 KBO리그 통산 1465타수 465안타(65홈런) 238타점 타율 3할1푼7리를 기록했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챙겼다. 2020시즌은 골든글러브 1루수상도 거머쥐었다.

올해 목표에 대해 강백호는 "안 다치는 것, 부상이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로 3년 뛰었는데 2년 동안 짧은 부상이 있었다"며 "이번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백호는 "풀타임을 뛰어야 정확한 성적이 나오고 그래야 정확한 피드백이 나온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나온 피드백이 부상 없이 뛰어 보자였고 그래서 이번 시즌 웨이트를 하고 있다"면서 시즌 완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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