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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차정화×초아 좌충우돌 자취생 '공감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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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가 배우 차정화·그룹 AOA 출신 초아의 반전 일상과 함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17일 방송된 '온앤오프'에서는 차정화와 초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먼저 차정화는 쾌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부엌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발로 양말을 벗는 등 자연스러운 '오프'가 전국 자취생들의 공감을 불렀다. 맹추위도 마다않는 '온'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각종 보온 의류를 겹겹이 입고 핫팩까지 붙인 차청화는 본연의 성격답게 촬영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초아는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재테크 '오프'와 허당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주식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 초아는 생활비 달력을 만들고, 저렴한 주유소를 찾고, 쉽지만 그럴듯한 식사를 차리는 등 부지런한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그런가하면 셀프 인테리어에 실패하고 어딘가 어리숙한 모습으로 사적 모임 멤버들에게 '여자 윤박'이라고 불려 웃음을 자아냈다.

MC 엄정화가 초아에게 공감한 순간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초아는 AOA 활동 중단 당시 심정, 3년간의 공백기, 속마음 고백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초아는 "(아이돌 생활에 바쁠 때) 주변에서 다 도와주다보니,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라며 홀로서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히자 엄정화는 "정말 빨리 깨달은 거다. 차근차근하면 된다"라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에 초아는 "선배님을 일찍 만나뵀더라면"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지난해 첫 방송 시청률이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그쳤던 반면 올해 '온앤오프' 첫 방송 시청률은 2.9%로 상승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tvN '온앤오프'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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