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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연합, 한진칼에 주주제안 안 해…경영권 분쟁 사살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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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한진칼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석태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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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다음달 열릴 한진칼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한진칼에 주주총회 관련 주주제안서를 보내지 않았다. 상법상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려면 주주총회 개최 6주 전까지 주주제안서를 내야 한다.

한진칼의 정기주주총회는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이어서 주주제안 접수 기한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3자 연합의 주주제안 포기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3자 연합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한진칼 신주 발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경영권 다툼을 이어갈 동력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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