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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자랑할 일 아냐" 일침 TOO 웅기 "이렇게 화제 될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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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의 웅기와 화제가 된 단체 대화방 캡처. TOO 공식 페이스북/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19 시국에 다인원 술 파티하는 것을 단체 대화방에서 공개 비판한 보이그룹 TOO(티오오) 웅기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밝혔다.

TOO 웅기는 16일 CBS노컷뉴스에 "이렇게 화제가 될 줄 상상도 못 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방에서 저조차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할 말을 한 것뿐이에요 :)"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저희 TOO도 팬분들을 제대로 만나 뵙지 못해서 정말 속상한데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다 같이 힘써서 이겨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나만 사이다냐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이라며 한 단체 대화방 캡처가 올라왔다.

'차웅기/연기예술과/20'이라는 이름을 쓴 웅기는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 여기는 OOOO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고 건대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썼다.

그러자 다른 대화 참가자들은 "그냥 넘겨요",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으신 말씀이 뭐예요?", "걍 집에 쳐박혀 있으라는 거 아닌감??", "웅기님도 오실래여?? 우리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놀까여??" 등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괜히 다섯 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잖아요~"라고 밝혔다. 이 단체 대화방 캡처는 대형 커뮤니티와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429명 해외 유입 28명이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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