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로제 감독. 묀헨글라트바흐 트위터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새 감독을 찾았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몇 주 동안 마르코 로제 감독과 여러 차례 면담을 했다. 슬프지만, 로제 감독은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했다. 로제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였다.
도르트문트의 한스-요아힘 바츠케 CEO도 현지 매체를 통해 "이번 여름 로제 감독을 데려오기로 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들을 존중하기 위해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확인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12월 루시앙 파브르 감독을 경질했다.
로제 감독은 황희찬(25, RB 라이프치히)와 인연이 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한솥밥을 먹었다.
로제 감독은 2019년부터 묀헨글라트바흐를 지휘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위에 올려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마르코 감독과 함께 분데스리가,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