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자바예프.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제주는 15일 "아시아쿼터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윙어 이슬롬 켄자바예프(2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켄자바예프는 우즈베키스탄 유망주다. 우즈베키스탄 나사프 카르시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1군 무대를 밟았다. 4시즌 동안 86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고,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출전 경력도 있다.
제주는 "스피드가 뛰어난 오른쪽 윙어로,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포워드도 소화 가능하다"면서 "찬스 메이킹에 폭 넓은 활동량까지 보유해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남기일 감독 전술에 알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칸자바예프는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제주에서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제주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그들과 빨리 손발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