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VR 콘텐츠 '포이즌'. EBS 제공
EBS에서 제작한 VR 콘텐츠 '포이즌(POISON)'이 세계 최대 IT·엔터테인먼트 축제 '2021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 가상영화 섹션에 초청됐다.
'포이즌'이 초청받은 'SXSW 버추얼 시네마' 부문은 선댄스영화제의 뉴프런티어 부문, 트라이베카영화제의 360시네마 부문, 베니스영화제 VR익스팬디드 부문과 함께 글로벌 첨단 콘텐츠의 대표 쇼케이스로 손꼽힌다.
올해 'SXSW의 버추얼 시네마' 섹션은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VR 영화 및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들이 다수 소개된다.
이번에 초청된 VR 영화는 '포이즌' 외에도 디즈니, 오큘러스, 페이스북, 바오밥 스튜디오, 위딘, 펠릭스앤폴 등 VR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신작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이즌'은 바이러스의 입장에서 인간 몸에 침투하여 인간을 감염시키는 경로를 체험하는 콘텐츠로,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염 기전을 학습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포이즌'을 연출한 이미솔 PD는 "VR 콘텐츠는 교육적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포맷이다. VR 콘텐츠는 보는 것뿐 아니라, 만드는 것도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일"이라며 "'포이즌'이 SXSW와 같은 큰 행사에서 주목받아 기쁘다. 앞으로 VR 콘텐츠와 교육이 많이 접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시작한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행사로, 오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약 5일간 다양한 컨퍼런스와 영화 상영 및 전시가 진행된다. SXSW는 트위터, 핀터레스트, 스냅챗 등 현재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서비스가 최초로 공개된 행사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