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청룡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의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오늘(9일) 열리는 가운데 올해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올해 최우수작품상은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등 다섯 작품이 경합을 펼친다.
감독상 부문에는 △'강철비 2: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 △'반도' 연상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감독이 접전을 예고한다.
신인감독상에는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소리도 없이' 홍의정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주연상과 조연상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소리도 없이' 유아인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 △'강철비 2: 정상회담' 정우성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황정민이 올랐다.
여성 주연 영화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여우주연상 후보 역시 △'윤희에게' 김희애 △'정직한 후보' 라미란 △'디바'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각축전을 벌인다.
조연상 후보들도 내로라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우조연상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정민 △'강철비 2: 정상회담' 신정근 △'강철비 2: 정상회담'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이, 여우조연상에는 △'82년생 김지영' 김미경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혜수 △'결백' 배종옥 △'반도' 이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솜이 후보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할 주인공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신인남우상에는 △'신의 한 수: 귀수편' 우도환 △'버티고' 유태오 △'소리꾼' 이봉근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결백' 홍경, 신인여우상에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윤희에게' 김소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신현빈 △'결백' 신혜선 △'야구소녀' 이주영이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상 측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어려운 시기임에도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늘(9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은 틱톡 앱 내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