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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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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성원 제1차관 주재로 첫 회의

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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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준비하기 위한 민관 TF가 출범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윤성원 제1차관 주재로 국토교통 탄소중립 민관합동 전담조직(TF) 1차 회의를 열고 건물·수송 부문 로드맵과 관련할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범부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후속 조치로 열린 이번 회의는 올해 말 발표 예정인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을 위한 절차다.

TF는 국토부와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탄소중립 로드맵의 거시적인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이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는 데 공감하면서 분야별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안하고 해외 사례 등을 소개했다.

우선 건물 부문에서는 △국토‧도시계획부터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국가 건물 에너지성능진단 플랫폼과 탄소배출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등의 진단이 나왔다.

수송 부문에서는 △광역철도 등 수요 맞춤형 대중교통시스템 △전기·수소차 전환을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체계 구축 △물류 인프라 전반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TF는 로드맵 수립을 위한 첫 번째 추진 단계로, 이후 국토·교통 개 분과로 나뉘다가 실무 작업반 체계로 나아갈 예정이다.

윤 차관은 "국토부가 주관하는 건물·수송 부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이상으로 비중이 높고 국민의 일상과 깊게 연관돼 혁신적인 감축 수단 발굴이 필요하다"며 "건물부터 마을과 도시, 국토 전체와 상용차부터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까지 탄소중립의 정신이 반영되도록 TF가 추진 과제를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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