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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지지율조사 국민의힘 우세…법관탄핵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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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텃밭 PK에서 우세…與 24.4% vs 野 39.6%
서울서도 민주당 밀려…與 25.6% vs 野 35.2%
文대통령 긍정평가도 30%대로 내려앉아
리얼미터 "판사 탄핵추진, 대법원장 거짓해명 등이 영향줬을 것"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제348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이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 등 보궐선거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조사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국민의힘 35.2%, 민주당 25.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1월 넷째주)보다 6.3%p 오른 반면 민주당은 7.8%p 떨어지면서 격차를 벌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39.6%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24.4%에 그쳤다.

전국 정당 지지율에서도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국민의힘(31.8%)이 민주당(30.9%)을 앞섰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여권의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 등이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당의 지지율을 견인해 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40%를 밑돌았다.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2%p 떨어진 39.3%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56.3%였다.

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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